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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강원도 주말 야시장 일정·운영장소·먹거리·체험 프로그램 총정리

떠블유제이 2025. 5. 14.

2025 강원도 주말 야시장 일정·운영장소·먹거리·체험 프로그램 총정리

 

강원도의 밤이 달라졌다 – 주말 야시장에서 만나는 먹거리, 공연, 그리고 여행

강원도의 밤이 심심하다고요?
이제는 옛말입니다. 퇴근 후 집으로 돌아가는 길, 여행 중 숙소에 들어가기엔 아쉬운 시간.
그 시간을 꽉 채워줄 강원도형 체류형 야간 관광 콘텐츠, 바로 "주말 야시장’이 본격적으로 돌아왔습니다.

2025년 4월부터 11월까지, 강원도 11개 시·군 13곳의 전통시장과 상점가가 밤이면 또 다른 얼굴을 갖게 됩니다.
지난해 시범 운영으로 가능성을 입증한 뒤, 올해는 먹거리·공연·체험 요소까지 풍성하게 채워져 강원도의 밤을 더욱 밝히고 있습니다.


시장이 살아야 지역이 산다 – 야시장, 다시 돌아오다

‘시장’이라는 단어는 이제 단순한 ‘물건을 사고파는 곳’ 이상의 의미를 가집니다.
지역의 역사, 사람들의 삶, 그 도시의 향기와 감성이 살아 있는 장소이기 때문이죠.
그런 전통시장에 ‘야시장’이라는 옷을 입히자 놀라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2024년 시범적으로 운영된 강원도형 주말 야시장은 단기간에 1만 5,000명의 방문객과 2억 8,000만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2025년, 강원도는 이 가능성을 더 크게 키우고자 본격적인 사업에 돌입했습니다.
단순한 야외 먹거리 장터를 넘어, 야간 관광명소로 육성하기 위해 더욱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체험 콘텐츠가 더해졌습니다.

 

 

 

 

 


춘천부터 평창까지, 주말 밤은 시장으로 가자!

🌙 춘천 ‘후평 어울림 야시장’ – 전통과 트렌드가 공존하는 맛의 거리

춘천의 대표 야시장인 **‘후평 어울림 야시장’**은 올해 4월 4일 가장 먼저 개장했습니다.
매주 금·토요일마다 전통 노포 음식부터 핫한 푸드트럭 메뉴까지 줄을 잇습니다.
전, 도토리묵, 호떡 같은 친숙한 맛부터, 꼬꼬포차, 영계치킨 같은 젊은 감성의 메뉴가 어우러져 모든 세대를 아우릅니다.

🍺 원주 ‘우산천 골목형 상점가’ – 야시장과 지역 축제의 환상적인 콜라보

원주는 야시장 운영을 지역 대표축제와 연계한 전략으로 눈길을 끕니다.
2024년 하이볼 축제의 성공을 기반으로, 2025년에는 **치맥축제(8월), 댄싱카니발(9월), 만두축제(10월)**와 함께 야시장이 펼쳐집니다.
먹고 마시고 즐기며 걷는 원주의 밤길은, 그 자체로 페스티벌입니다.

👨‍👩‍👧 홍천 중앙시장 – 가족형 콘텐츠의 정석

6월 13일 개장을 앞둔 홍천 중앙시장 야시장은 가족단위 방문객을 위해 옥상 엔터테인먼트 공간, 게임존, 달빛 영화 상영, 노래방 이벤트까지 준비 중입니다.
어른들은 추억에 잠기고, 아이들은 뛰놀며 웃을 수 있는 진짜 가족형 야시장이 기대됩니다.

🎭 영월 서부시장 – 공연과 먹거리의 환상적인 밤

8월 개장 예정인 영월 서부시장은 그 지역 특유의 문화예술 감성을 살려, 메밀전병, 닭강정 등 지역 먹거리와 야간 문화공연이 함께하는 테마형 야시장으로 꾸며집니다.
밤이 깊을수록 분위기는 무르익고, 공연과 음식은 자연스럽게 하나의 이야기로 연결됩니다.

❄️ 평창 전통시장, 진부 전통시장 – 관광자원과의 연계 운영

평창과 진부의 전통시장 야시장은 지역의 대표 관광 콘텐츠와 함께합니다.
동계올림픽 유산, 눈꽃 트레킹, 치유의 숲, 올챙이국수와 메밀타코 같은 향토음식, 효석문화제 등과 연계해 운영되어 여행자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여름 한밤, 평창의 시원한 시장길을 걸으며 로컬 먹거리를 즐기는 것은 또 다른 강원도의 매력입니다.

 

 

 

 

 


단순한 시장을 넘어, 지역 문화의 거점으로

강원도는 단순히 야시장을 늘리는 것에 그치지 않고, 질적 향상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 지역별 특화 메뉴 개발
  • 문화예술 공연 기획 및 지원
  • 전통시장 시설 정비 및 조명 개선
  • 야시장 디자인 및 브랜딩 고도화

이러한 노력은 시장을 단순한 소비 공간이 아닌, 지역 정체성과 감성이 공존하는 문화적 공간으로 전환시키고 있습니다.


야시장, 지역경제를 살리는 밤의 엔진

강원도의 주말 야시장은 단순한 이벤트가 아닙니다.
지역 상권을 살리고, 젊은 창업자에게 기회를 제공하며, 여행자들에게는 또 하나의 ‘머물 이유’를 만들어주는 체류형 관광 인프라입니다.
이는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실질적인 정책이자, ‘지역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는 명제를 구현하는 대표 사례로 꼽힙니다.


강원도의 밤, 이제는 야시장으로

지금 강원도의 야시장은 음식보다 더 풍성한 이야기들을 품고 있습니다.
골목 사이로 들리는 웃음소리, 불빛 아래 펼쳐지는 작은 공연, 낯선 도시에서 마주친 따뜻한 한 끼의 온기.
이 모든 것이 강원도 주말 야시장이 선사하는 진짜 밤의 매력입니다.

11월까지 이어지는 이 야시장을 그냥 지나치기엔 너무 아깝습니다.
이번 주말, 강원도의 어느 시장이든 찾아보세요.
그곳에서 만나는 한 접시의 음식, 한 줄의 노래가 여러분의 여행을 특별하게 만들어줄지도 모릅니다.

 


📍 강원도 주말 야시장 정보 요약

  • 운영 기간: 2025년 4월 ~ 11월 1일
  • 운영 장소: 춘천, 원주, 홍천, 영월, 평창 등 11개 시·군 13곳
  • 운영 일정: 주말(금·토 등 지역별 상이)
  • 주요 콘텐츠: 지역 먹거리, 문화공연, 가족 체험, 관광 연계 프로그램 등
  • 문의처: 강원도청 지역경제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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